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 10점
짐 콜린스 & 제리 포라스 지음, 워튼포럼 옮김/김영사

사실 짐콜린스의 Built to Last 와 Good to Great는 경영학 서적중에 고전중에 하나로 관련 분야 종사자 이외에도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영문판 제품은 "Built to Last : Successful Habits of Visionary Companies" 이고,여기서 8가지 습관이란 아래와 같다.

기업가 정신과 벤처라는 과목에서 교재로 사용되었던 책중의 하나이다.


한국어판 제목은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인데..

. 시간을 알려 주지 말고 시계를 만들어 주어라
. 이윤 추구를 넘어서
. 핵심을 보존하고 발전을 자극하라
.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
. 사교 같은 기업 문화
. 많은 것을 시도해서 잘되는 것에 집중하라
. 내부에서 성장한 경영진
. 끊임없는 개선 추구


이 책은 업계에서 수년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 남은 Visionary(비전 있는) 회사에 관한 책이다.이 책에 관해서는 많은 정리/요약본이 있으니 바쁜 사람은 그것 만이라도 읽어봐도 참 좋겠다.


몇가지 감상 평을 나열 해보면..

#1.
책에 소개된 기업들은 기본적으로 성공한 기업은 영속성을 지녀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선정한 것들이다. 기업의 영속성에 대해서 긍정적이지 않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2.
성공한 기업가들은..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했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조직을 만들었다.

#3.
자신과 뜻(Vision)이 맞는 사람과 일을 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끝으로,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비전 기업에 대한 12가지 오해를 기록 해둔다.

오해 1. 최고의 기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위대한 사고가 있었을 것이다. 기업의 출발에 있어서는 특별히 눈에 띠는 사고의 독창성 없이 세워진 기업도 있었다. 심지어 초기에는 비교기업에 비해 덜 중요하게 인식되는 기업이었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처럼 천천히 출발하여 장기적인 경주에서 승리하였다.




오해 2. visionary 기업에는 위대하고 카리스마가 있는 지도자가 요구될 것이다. 카리스마가 있는 지도자는 visionary 기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는 아니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해가 되기도 한다. visionary 기업의 CEO들은 한사람의 위대한 개별적인 지도자가 되기보다는 지속적인 조직을 건설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사람들이다. 즉 그들은 단지 시간을 말하는 time teller라기 보다는 시계의 내부구조를 정확히 알고 직접 만드는 clock builder라고 할 수 있다.



오해 3. 가장 성공적인 기업들은 이윤 극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할 것이다. visionary 기업에 있어 이윤과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은 여러 목적중의 하나일 뿐, 그것이 가장 지배적이거나 첫째의 목적은 아니다. 그들은 이윤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핵심적 이념(core ideology)에 의해 경영되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최우선 과제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보다 visionary 기업이 더 많은 이윤을 남긴다.



오해 4. visionary 기업은 올바른 핵심적 가치(core value)를 공유하고 있다. 그 가치는 기업마다 다를 수 있지만, 중요한 변수는 기업 이념의 내용이 아니라 어떻게 그 이념을 믿고, 어떻게 그것을 일관성 있게 살아 움직이게 하는가 이다. 따라서 visionary 기업은 '무엇에 가치를 두어야 하는가'가 아니라 '가치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실제적으로 무엇을 해야하는가?'라는 질문을 한다. 예를 들면 Johnson & Johnson과 Wal-Mart는 고객을 그들 기업 이념의 중심에 두며, HP와 Marriott은 종업원을 그 중심에 두고 있으며, Ford와 Disney는 제품과 서비스에, Sony와 Boeing은 과감한 리스크 수용에, 그리고 Motorola와 3M은 혁신을 기업 이념의 중심에 두고 일을 추진한다.




오해 5. 유일하게 불변하는 것은 변화일 것이다. visionary 기업의 핵심적인 가치는 반석처럼 좀처럼 변하지 않고 있다. 어떤 기업의 경우는 100년 이상 그 가치를 유지해 오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핵심적 이념을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의 핵심가치를 손상함 없이 변화할 수 있고 적용할 수 있는 진보를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오해 6. 블루칩 기업은 안전하게 운영될 것이다. visionary 기업이 엄격하고 보수적으로 보일지 모르나, 오히려 까다롭고 과감한 목표를 수행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것을 통해 비교기업을 앞서거나 진보를 촉진하는 기회로 삼는다.




오해 7. visionary 기업은 모두에게 가장 일하고 싶은 곳일 것이다. 오직 그러한 핵심적 이념과 그에 따라 요구되어지는 기준에 잘 맞는 사람만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곳이 된다. 그들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고 무엇을 달성하려고 하는지 너무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에, 중간이나 적당주의가 없고 아주 잘 적응하거나 아니면 적응하지 못하는 곳이 된다.


오해 8. 성공적인 기업은 훌륭하고 복잡한 전략적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가 왔을 때 기회를 잘 포착하여 성공을 거두었을 것이다. visionary 기업은 시행착오나 사건 등에 의해 중요한 계기를 만들기도 한다. 다윈의 '종의 기원'에서 말하는 생물학적 진보와 유사한 경로를 거친다고 볼 수 있다.


오해 9. 기업은 기본적인 중요한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외부에서 CEO를 영입하고 있을 것이다. 조 사 대상기업 중 두 기업에서 오직 4번만 외부에서 CEO를 영입하였고 나머지는 모두 기업내 출신의 CEO들이다. 예를 들면 전설적 CEO인 GE의 Jack Welch회장도 25세부터 GE에서 근무하기 시작하여 CEO가 되기까지의 20년 동안 줄곧 근무하였다. Jack Welch에 앞서 GE의 CEO였던 Gerard Swope, Ralph Cordiner, Fred Borch, 그리고 Reginald Jones도 모두 기업내 출신이었다. 따라서 중요한 변화와 신선한 아이디어는 내부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전통적인 지혜를 무색하게 만든다.


오해 10. 가장 성공적인 기업은 최우선적으로 경쟁기업에 승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오히려 visionary 기업은 그들 스스로에게 이기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어떻게 우리 스스로를 개선할 것인가?'와 같은 질문을 끊임없이 하며, 결코 '이만하면 됐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해 11. 상반된 두 마리의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는 없다. 상반되어 보이는 두 개의 목표 중 이것 또는 저것의 선택이 아니라 그들은 이것과 저것을 동시에 추구한다. 예를 들면, 안정 또는 진보, 적은 비용 또는 높은 품질, 기업내 출신 경영자 또는 본질적인 변화, 보수적인 실행 또는 까다롭고 과감한 목표, 돈을 버는 것 또는 가치와 목적에 맞게 사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오해 12. visionary 기업은 vision을 제시하는 선언 등과 같은 것에 의해 가능해진다. 그러한 선언은 visionary 기업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는 단계 중의 하나로서, visionary 기업을 특징짓는 기본적인 특성을 나타내는 끊임없는 진보 과정의 한 단계에 불과할 뿐이다.


따라서 이 책은 기존에 visionary 기업에 대해 우리가 가지기 쉬운 환상을 깨뜨리면서 무엇이 초일류기업을 만드는지를 실증분석을 통하여 구체적인 사례를 비교해 가면서 설명하고 있다. 초일류기업을 꿈꾸는 모든 CEO, 경영자, 사업가에게 어떻게 기업을 경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커다란 시사점을 주고 있다.



Posted by U∙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