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나날이지만 시간을 쪼개서 보게 되었다.
원작은 공지영 작가의 소설인데 아직 못 읽어 봤지만 서점에서 소설부분 베스트셀러 1위에 있는 것을 여러번 보았었다. 언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만 여러번 하다가 영화로 먼저 봐버렸다.
우선 강동원 나오는 영화는 영화관에서 보는 것은 비추다. 늑대의 유혹, 형사를 영화관에서 봤던 경험이 있다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강동원이 나오는 씬에서 여성분들이 은은하게 깔아주는 배경음은 별로 유쾌하지 않다.
고아로 자라나 가스 배달을 하면서 힘겹게 살아온 사형수 윤수, 부잣집 딸로 태어나 부유한 생활을 즐기면서 대학 강사로 활동하는 유정. 이 둘의 생활 환경은 극과 극이지만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점, 꼴통이라는 점에서 서로에게 교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유정과 윤수가 서로의 마음을 열고, 가슴 속의 상처를 치유 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부유한 사람와 가난한 사람, 철창안의 사람과 철창 밖의 사람, 엄마가 없는 사람과 엄마가 있는 사람의 벽이 허물어 지는 사람대 사람의 인간미를 느끼게 된다.
... 영화를 보고 2% 부족한 느낌이 들었는데 원작을 꼭 읽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