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쇼펜하우어의
토론의 법칙 -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최성욱 옮김/원앤원북스 말 싸움의 귀재가 되는 법! 일단 말싸움에서 이기는 법! 말싸움 트릭(Trick)을 가르쳐주는 책이라고나 할까..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설명하는 방법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실전 토론술을 가르치는 책이다. 사실 이런 류의 책은 개인적으로 별로 달갑지 않게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이 이런 트릭을 걸면서 토론 해나갈 때 대응할 수 있어야 하기때문에 읽어보면서 이런 트릭을 걸어올 때 어떻게 대처 해야하는 지 생각한다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책에 나온 토론술의 정의를 살펴보면.. - 논쟁적 토론술이란 정당한 방법은 물론이고 정당하지 못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논쟁기술이다. 이 기술이 필요한 이유는 객관적으로 정당한 나의 주장도 우리 편은 물론이고, 심지어 내 자신의 눈에도 옳지 않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략...) 어떤 주장의 객관적 진실성과, 논쟁자와 청중들이 인정하는 그 주장의 타당성은 전혀 별개의 것이다. 토론술은 물론 후자를 지행한다. |
몇 가지 인상 깊었던 구절을 정리 해본다.
- 자기에서 불리한 것은 대부분 이성의 눈에도 이치에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철학자 베이컨(Baco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성은 기름 없이 메마른 상태에서 세상을 비춰줄 수 있는 빛이 아니다. 이성은 의지와 욕망이 흘러 들어오는 것을 그냥 받아 들인다." -- 24p원문을 보지 않아서 저자의 명확한 의미를 파악 할 수는 없겠지만.. 이성이 의자와 의지와 욕망의 흐름을 받아 들인다면 그 순간 이성이 아니라고 본다.
<보편적 편견 역시 권위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니코마스 윤리학'에서 말한 것 처럼, 대체로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의 눈에 옳게 보이는 것을 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29p그렇다. 사실은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럴싸 해보는 말이나 보편적으로 잘 못 쓰이는 것이라도 사람들을 설득하는데 유용하다.
- 인간의 타고난 허영심은 우리가 처음 내세운 주장이 거짓으로 판명되고, 상대방이 옳은 것으로 증명되는 것을 허용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 인간의 타고난 허영심에는 대부분 수다스러움과 솔직하지 못함까지 덧붙여져 있다. 그들은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고서 말을 하고, 나중에 자기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도, 전혀 그렇지 않은 것처럼 보이려고 노력한다. -- 125p
우리는 살면서 이런 저런 토론을 많이 하게 되고, 토론에서 이기고 싶어 한다. 이것은 인간의 허영심 때문이라고 쇼펜하우어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얻을 수 있는 것은 단지 토론에서 얻을 수 있는 스킬이 아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일에서 이러한 (진실/진리와 상관없는) 토론의 스킬에 의해서 생각이 좌우되었는지 성찰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판에서 언론에서 우리는 이러한 스킬을 이용하여 여론을 호도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어떤 일의 객관적 진실성과 여론이 인정하는 타당성은 전혀 별개의 것인데, 우리는 가끔씩 이를 놓치고 있다.
-- 참고 도서.
![]() |
설득의
심리학 - ![]()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이현우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설득의 심리학>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사람을 '설득' 시키는 법을 다루고 있다. 이는 주장을 믿도록 하는 법을 다룬 <토론의 법칙>과 상당한 유사점을 가진다. 쇼팬하우어의 <토론의 법칙>의 전개가 사람이 가진 허영심, 이성의 취약 등을 기반으로 이루어 진다면 <설득의 심리학>은 심리학이라는 도구를 이용한다.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취약한 동물이다. ~인것처럼 믿도록 만드는 법, ~하게 만드는 법을 알고 싶다면... 읽어 보자. |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샤 3300원의 신화 (0) | 2006/05/15 |
|---|---|
| 괴짜경제학 : 상식과 통념을 깨는 천재 경제학자의 freak 세상 읽기 (0) | 2006/05/06 |
| 세계를 향한 끝없는 도전 : 이기찬의 오퍼상 맨손창업기 (0) | 2006/05/06 |
| 쇼펜하우어의 토론의 법칙 (0) | 2006/03/13 |
|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0) | 2006/03/13 |
| Lonely planet 인도 : 론리 플래닛 트래블 가이드 (0) | 2006/03/13 |
| 세계 경제의 그림자, 미국 (0) | 2006/03/06 |



